우리 몸의 눈, 근육, 관절과 내이 기관은 신체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여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데, 내이 가운데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곳이 멀미와 관련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가속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몸안의 여러 부위가 각기 다른 정보를 감지 하기 때문에 뇌에 혼란을 주고 이로인해 어지럼증 또는 멀미에 시달리다가 구토까지 하게 되기도 합니다.
멀미는 몇가지 방법을 통해서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가 있는데, 몇가지 팁과 함께 멀미안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멀미 안하는 방법
1. 출발 전이나 도착 후에 크래커나 가벼운 간식 등으로 위를 달래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멀미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을 하기 전 맵거나 신 음식을 먹으면 위의 내벽을 자극해서 신체를 멀미에 취약하게 만들게 되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2. 탑승 시에 가장 덜 흔들리는 자리에 골라서 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의 경우는 뒷좌석보다는 앞좌석이 멀미가 덜하고, 배나 비행기, 롤러코스터나 바이킹과 같은 놀이기구 같은 경우에는 모두 가운데 좌석이 가장 덜 흔들리게 되어 멀미를 덜 하게 됩니다.
3. 차나 비행기, 배를 탑승 시 책이나 영화를 보는 행동은 뇌로 하여금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서 결국에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채 멀미 증상이 심하게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 등을 탈 때는 책이나 영화를 보지 않는 것이 멀미에 도움이 됩니다.
4. 시선을 여러곳으로 돌려가며 보는 것도 멀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되도록 시선을 한 곳으로 고정시키고 움직이지 않는 한 곳을 바라보거나 그도 아니면 아예 눈을 감는 것이 좋습니다.
5.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하거나 스코폴라민 또는 드라마민 성분이 들어있는 멀미약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먹는 멀미약의 경우 놀이기구를 타거나 자동차, 배, 비행기 등을 타기 30분 내지 1시간 전에 미리 멀미약을 먹고 탑승 이후에도 멀미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4시간에서 6시간 간격으로 멀미약을 먹어야 합니다.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한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줘야 멀미 예방 효과가 있으니 사용시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멀미 안하는 방법 몇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